[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쿡킹코리아’가 3개월의 긴 여정을 마친다. 험난한 요리 대결 끝에 결승전에 오른 이현우와 미쓰에이 페이가 우승을 두고 마지막 심기일전을 펼친다. 김효진, 박잎선, 심이영 등 스타 도전자들을 제치고 최후의 왕관을 쓴 사람은 누가 될까.
23일 오후 ‘쿡킹코리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결승전은 한 가지 주제로 대결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대결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중 하나를 골라 새로운 요리를 만드는 것. 가수 이현우와 셰프 토니오 팀은 된장찌개를 선택해 ‘감자 비빔 된장찌개’에 도전할 계획이다. 강원도식 강된장인 ‘박장장’에서 영감을 받아 고안해낸 이 요리는 생감자를 갈아 된장의 짠맛을 줄인 게 포인트다.
이에 맞서는 페이와 셰프 김호윤 팀은 ‘통두부 김칫국물찌개’라는 다소 독특한 레시피에 도전한다. 김치 없이 김칫국물만을 이용해 간편성을 살리면서도, 우유와 토마토를 넣어 짠맛을 중화한다. 건더기 없는 김치찌개가 얼마나 깊은 맛을 낼지가 관전포인트다.
이들의 두 번째 대결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다. 그동안 선보인 레시피를 다시 변형해 참신한 요리를 만드는 미션이다. 이현우·토니오 팀은 2회에 나온 양념장 고추장물을 이용해 새로운 요리인 고추장물 굴불볶기를 만들 예정이며, 페이·김호윤 팀은 7회에서 나온 ‘옥수수만두 칼국수’를 떡국으로 바꿔 한신의 참신한 맛을 더한다.
‘쿡킹코리아’ 마지막 회는 이처럼 모든 미션의 종착지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최고 난이도의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과연 이현우와 페이 두 사람 가운데 새로운 요리 강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