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H “인피니트F, 먼저 활동해줘 고맙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그룹 인피니트H(동우, 호야)가 래퍼 버벌진트와 프로듀서 이현도와의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았다.
인피니트H는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두 번 째 미니앨범 ‘플라이 어게인(Fly Agai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동우는 이날 가장 힘을 준 멤버로 우현과 성규를 꼽았다. 그는 “말로라도 우리를 위로해줬다. 항상 응원하고 힘을 줬다”며 “곡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냈다. 노래를 들어주고 평가도 해줬다”고 말했다.
호야는 인피니트 F(성열, 엘, 성종)를 꼽으며 “우리가 나오기 전에 활동을 해줘서 탄력을 받을 수 있게 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면서도 “완전체로 활동하다가 두 명이 하려니 허전한 느낌”이라며 “일곱 명의 목소리보다 두 명이 내는 목소리가 가벼운 것 같은 부족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즐기며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26일 자정 공개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예뻐’ 외에도 ‘플라이 어게인(Fly Again)’ ‘어디 안 가’ ‘부딪쳐’ ‘바빠서 Sorry’ ‘지킬앤하이드’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지난 2011년 1집을 낸 인피니트H는 브랜뉴뮤직과 손잡고 2집을 준비했다. 브랜뉴뮤직은 버벌진트, 산이, 범키, 팬텀 등 대표적인 힙합뮤지션들이 소속된 곳이다.
/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