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와 법적분쟁에 휘말린 방송인 클라라의 연예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폴라리스와의 싸움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면서 클라라의 지속적 활동 여부에 관해서도 관심이 모아졌다.
소속사 분쟁에 이어 도덕적인 부분에서까지 비난을 받으면서 클라라를 둘러싼 파문은 일파만파 커졌다. 그의 거짓말은 대중들의 신뢰를 잃는 지름길을 만들었고, 이제는 추후 연예활동에 제동이 걸릴 상황까지 놓여지게 됐다.
클라라의 사태에 대해 연예계는 일단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또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다수 차지했다. 연예관계자 A씨는 “지금 당장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건 힘들지 않을까 싶다. 3년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여배우로서는 치명적인 일이다. 클라라 성격상 정면돌파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일단 시일이 지나면 활동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예관계자 B씨 역시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카카오톡 내용이나 소송 내용 정리를 해보면 그녀의 얕은 수가 너무 읽힌 것 같다. 대중들이 그녀에게 너무 많이 실망을 했을 것 같다. 소송을 하고 안하고 문제를 떠나서 팬 선호도가 급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지점 때문이라도 쉽지 않지 않을까. 건강미를 내세우면서 한 노이즈 마케팅의 승리라고 보고, 힘들게 올라왔는데 그걸 한 방에 무너뜨렸다. 이번 사태로 백지를 넘어 백지에 엄청 지울 수 없는 때가 묻은 느낌이다. 지금은 고급스럽게 포장하더라도 고급스럽게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활동도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고 이게 아무리 옳더라도 소속사에게도 가는 여파가 크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연예관계자 C씨는 “클라라가 가볍게 거짓말을 하다가 들통 난 것 같은 분위기다. 잠깐은 중단할 수 있지만 나중에 나오지 않을까 싶다. 더 심한 분들도 활동을 하기 때문에 추후에 활동을 재개할 것 같다”고 밝혔다.
클라라는 방송 활동에 이어 영화 ‘워킹걸’ 주연을 맡아 영화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워킹걸’ 흥행 여부에 장애를 입혔고, 추후 스크린에서도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가 됐다.
또 다른 영화관계자는 “팩트가 정확히 나온 건 아니지 않냐. 그게 결정이 나면 판단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양쪽 주장 중에 맞다는 판단이 나와야 될 것 같다. 어느 관계자건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배우로서 티켓 파워가 있는 편은 아니다”고 전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