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방송인 성대현이 아내 문자에 좌절했다.
성대현은 29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 ‘다쳤다’는 거짓 문자를 보냈다가 “누구세요”라는 답을 받아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성대현은 이날 방송에서 문자를 확인했지만 “아내 반응을 조금 더 기다리겠다”며 마치 문자를 받지 않은 척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원희가 성대현 휴대전화를 빼앗았고 “누구세요”라는 성대현 아내 문자에 웃음을 뿜어냈다.
성대현은 “내가 이런 적이 없으니까 장난치는 것”이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그러나 김원희가 “장난 아닌 것 같다”고 자극하자 “왜 이러느냐? 나 슬프게 만들지 마라. 녹화 아직 안 끝났는데 눈물바다 만들고 싶냐”고 넋두리를 늘어놨다.
이어 “나와 아내는 사랑하는 사이고 부부”라고 강조한 뒤 “지금 녹화분량 더 남지 않았으면 먼저 집에 가보겠다”고 투정부려 보는 이를 웃음짓게 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