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SBS가 영화 ‘살인의 추억’을 재구성한 드라마를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30일 오전 SBS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현재 드라마 ‘싸인’ ‘유령’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영화 ‘살인의 추억’을 재구성한 드라마를 준비 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장르물을 집필하며 인기 작가 반열에 오른 김은희 작가가 준비하는 이번 드라마는 ‘시그널’이라는 가제를 가지고 있으며,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다고 알려졌다.
↑ 사진=살인의추억 포스터 |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것은 맞지만 영화 ‘살인의 추억’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하며 “아직 편성은 확정되지 않았다. 알려진 바와 같이 8월에 방영될지는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 일”이라고 전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은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영화로 1986년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김광림의 희곡 ‘날 보러 와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앞서 몰입도 높은 장르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김은희 작가가 과연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그려낼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