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조기유학 자녀들, 미국 간 자체도 기억 못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조기유학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2일 밤 방송된 '비정상회담'에는 변호사 강용석이 출연해 '자녀의 유학을 말리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대신 상정했다.
G12이 열띤 토론을 벌인 가운데 강용석은 "초중고등학교까지는 한 나라에서 쭉 다녀야 그 사회에 적응해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현무는 이에 "유학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이 뭐냐?"고 물었고, 강용석은 "돈 문제다. 한국에서 살던 거 보다는 확실히 생활수준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3~4살짜리 아이들을 영어 좀 가르쳐보겠다고 데이스쿨에 보냈는데 한 달에 150~200만 원 가까이 들었다. 정말 비싸더라"고 털어놓았다.
전현무가 "지금은 영어 잘하지 않냐?"고 하자, 강용석은 "5~6살 때 귀국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미국에 갔던 자체를 모른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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