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힐러’ 지창욱이 최종원이 놓은 덫에 빠질 뻔 했다.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서정후(지창욱 분)는 어르신(최종원 분)의 집을 찾아간다.
그는 자신에게 술을 건네는 어르신을 향해 “아버지 죽인 것들과 술 안마신다”고 답한다. 이때 어르신은 테이블 위해 향을 피워 올려놓는다.
어르신은 서정후를 향해 “우리는 사람을 죽이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서정후는 “죽이라고 시키겠지”라고 이야기한다.
어르신은 서정후의 비아냥에 “우리는 사람 모두를 살리는 일을 한다”고 떳떳하게 말한다. 서정후는 “아까부터 우리라고 하는데, 어르신 같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 것이냐”고 불쾌해 한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싸우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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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힐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