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김민수가 결국 사망했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조나단(김민수 분)은 조폭들에게 봉변을 당한 후 응급실로 옮겨진다.
그러나 그는 결국 위기를 넘기지 못했고, 끝내 숨을 거둔다. 이에 조나단의 동생 조지아(황정서 분)는 나단을 붙잡고 오열했다. 이를 알게 된 서은하(이보희 분) 역시 나단의 죽음을 믿지 못한 채 눈물을 쏟았다.
특히 이 가운데 서은하는 슬픔에 잠겨 있다가 “하늘의 뜻인 거야. 야야 우리 집으로 못 들어오게”라며 친딸 백야(박하나)가 자신의 며느리가 되지 못하는 것에 안심하는 모습을 보여 섬뜩하게 했다. 이어 맹장 수술을 받아 완치됐다는 듯 갑자기 방귀를 뀌어 더욱 충격을 더했다.
이 같은 형식은 드라마마다 주인공의 결혼식 당일 독특한 이벤트 혹은 사건사고 장면을 투입했던 임성한 작가의 집필 방식의 특성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압구정 백야’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시청률
이는 2일 방송의 14.7%보다 0.7%P 상승한 수치이며, 종전 자체최고시청률이던 지난달 27일 방송의 15.3%보다도 0.1%P 높은 성적이다.
이날 압구정 백야 임성한을 접한 누리꾼들은 “압구정 백야 임성한, 대박이다” “압구정 백야 임성한, 또 죽여” “압구정 백야 임성한, SF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