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걸그룹 S.E.S 출신 슈 쌍둥이 라희와 라율이 배우 오타니 료헤이에 푹 빠졌다.
라희와 라율은 최근 진행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촬영 현장에서 오타니 료헤이와 비슷한 외모의 카메라 감독에게 “료헤이 삼촌”이라며 친근하게 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희·라율 자매는 앞서 SBS ‘룸메이트’ 촬영 도중 수염이 가득한 료헤이를 보고 엉엉 울며 무서워해 료헤이를 절망케 했다. 그러나 이번 ‘오마베’에서는 다른 사람을 료헤이로 착각할 만큼 쌍둥이 자매가 료헤이와 부쩍 가까워진 속마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료헤이앓이’에 ‘오마베’ 카메라 감독도 고민에 빠졌다. 라희·라율이 카메라 감독 앞에 부동석이 된 마냥 움직이지 않자, 제작진이 다음 촬영부터 수염을 밀고 오라고 특명을 내린 것.
카메라 감독은 “내 얼굴에서 수염은 생명이다.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수염을 포기할 수 없어 촬영을 포기해야하나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며 울상을 지었다고.
라희·라율의 ‘료헤이앓이’는 오는 14일 오후 5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