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페미니즘 관련 발언으로 곤혹을 겪으며 아카데미시상식 중계에서 하차했다.
김태훈은 4년 동안 채널CGV에서 방송되는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를 맡아왔다. 그는 최근 패션지 ‘그라치아’에 “이슬람 무장단체 IS 보다 무뇌아적 페미니즘이 더 위험하다”라는 제목의 글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부상한 IS에 비교한 건 과하다는 지적이었다. 김태훈은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을 피할 수 없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CJ E&M 측은 “김태훈 측과 합의해 채널CGV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자를 정지영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오는 23일 채널CGV에서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중계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