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난동’ 바비 킴, 오늘(13일) 입국… 입장 밝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 42)이 오늘(13일) 입국한다. ‘기내 난동 사건’ 이후 한 달여 만이다.
13일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측에 따르면 바비킴은 오후 6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바비킴은 지난 달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서 와인을 마신 후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은 그는 미국에 체류해왔다.
사건은 항공사 측의 발권 실수, 목격자 증언에 따른 바비킴의 결백성 등이 화제가 되며 미궁으로 빠졌다.
결국 여러 문제가 겹쳐 기분이 상한 바비킴이 비행기 탑승 후 술을 마셨고, 승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소란이 커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은 상황.
바비킴은 이날 입국 후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이유 불문, 이 상황을 인지했다. 분명히 사과를 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당시 기내에 있던 승무원들은 인천국제공항경찰대에서 피해자 진술을 했다. 바비킴에 대한 경찰 조사는 언제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