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영화인들이 ‘부산국제영화제 표현의 자유 훼손’에 입장을 표명하고,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면담을 공개 요청했다.
13일 오전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등 영화인들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표현의 자유 사수를 위한 범 영화인 대책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결성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영화인들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화 선정에 대해 자율성을 보장하고, 프로그램 선정에 대해 어떤 간섭이나 외압도 행사하지 않겠으며 부산국제영화제의 독립성을 확실히 보장하겠다는 선언을 할 생각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의문과 함께 항의의 뜻으로 김종덕 장관과의 면담을 공개적으로 요청하는바”라고 알렸다.
위원회는 부산시의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제 영화상영등급분류면제 추천 제도의 수정 및 예술영화 전용관 지원 축소 등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