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2’ 정미영 PD “파주인 이유? 도심에선 촬영 절대 불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파주인 이유? 도심에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조건2’ 정미영 PD의 말이다.
13일 오후 파주에 위치한 KBS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2’ 촬영 현장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야외에서 진행됐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 출연진은 연신 웃음을 보이며 취재진을 반겼다. 이날 배우 윤상현부터 막내 김재영까지 출연진 6명 모두 자리를 채웠다. 함께 자리에 등장한 유일한 홍일점 정미영 PD는 할 말이 많은 듯 했다.
정미영 PD는 “왜 파주에서 굳이 촬영을 하게 됐나”는 질문에 “도심에서는 촬영을 할 수가 없다”면서 “모든 게 갖춰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윤상현이 파주출신이다. 프로그램에 지주가 있어야 겠다”면서 “윤상현을 섭외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파주의 매력에 매료가 됐다. 여유로운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인간의 조건2’은 현대 문명의 이기 속에서 과연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프로그램. 배우 윤상현, 은지원, 허태희, 봉태규, 현우, 김재영으로 꾸려진 ‘인간의 조건2’는 올해 1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제 2의 프로그램 전성기를 맞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