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이정현이 친모 생존 소식에 가슴앓이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는 나준희(이정현 분)가 친모를 직접 만난 뒤 충격을 받은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나준희는 친모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듣고 그를 찾아갔다. 친모는 그가 상상했던 것과 달리 허름한 분식집을 운영하며 살고 있었다. 게다가 딸을 알아보지 못하고 “아가씨 보니 우리 딸 생각난다. 금방이라도 문 열고 ‘엄마’라고 하며 들어올 것 같다”고 말해 나준희를 슬프게 했다.
우연히 이를 알게된 동석(진이한 분)도 나준희의 슬픈 사연에 가슴 아파했다. 그는 몸져누운 나준희에게 고모 최달자(백지원 분)가 병문안을 가겠다고 억지를 부리자 적극 말리며 나준희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도록 배려했다.
나준희는 방 밖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에도 친모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옛날 가족 사진을 바라보며 “엄마”라고 나직이 외쳐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