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조윤희가 ‘왕의 얼굴’ 엔딩에 대한 아쉬움을 살짝 비쳤다.
조윤희는 최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KBS2 ‘왕의 얼굴’ 종영 소감과 엔딩 장면을 언급했다.
‘왕의 얼굴’에서 가희 역을 맡은 조윤희는 남장부터 후궁의 모습까지 여러 모습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특히 데뷔 이후 첫 사극에 도전했든 그는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며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왕의 얼굴’ 최종회에서 광해(서인국 분)를 위해 선조(이성재 분)과 함께 독차를 나눠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가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장면 중 하나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가희는 목소리를 잃은 채 살고 있었다는 반전을 낳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후 광해와 만난 가희는 사랑이 이루어지나 기대를 모았지만 끝내 영원한 이별을 고하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이에 대해 조윤희는 “엔딩 장면이 아쉽긴 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물론 희생을 하고 헌신적인 사랑도 좋지만 결국 저는 혼자 사는 팔자 아니냐. 그런 것들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한편, 조윤희는 ‘왕의 얼굴’ 종영 후 영화 ‘조선 마술사’에 보음 역으로 합류해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