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8> 분당 최고 시청률 7%…'종편 뉴스 1위' 굳건

↑ 사진=MBN

종합편성채널 MBN의 메인뉴스 MBN ‘뉴스8’이 자체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금) 저녁 방송된 ‘뉴스8’은 3.967%(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7%까지 치솟으며 선전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뉴스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이자 ‘뉴스8’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또 이는 각 종편 메인 뉴스의 시청률을 모두 넘어선 기록. 이날 MBN ‘뉴스8’은 4%에 육박한 시청률로 TV조선 ‘뉴스쇼판’(2.287%), 채널A ‘종합뉴스’(2.046%), JTBC ‘뉴스룸’(1.474%)를 제압했다. 또 MBN ‘아궁이’(4.235%)에 이어 20일 방송된 전체 종편 프로그램 중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MBN ‘뉴스8’의 이 같은 인기몰이는 명절을 맞아 뉴스 공급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뉴스 시청층의 소비 욕구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한 점이 주효했다고 풀이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가족 5명 차 안 살해사건’을 3개의 리포트로 나눠 원인과 사건 정황에 대해 심층 분석했고 ‘싱크홀 추락’, ‘만취해 택시기사 폭행 후 도주’, ‘어머니와 형을 찌른 패륜남’ 등 연휴에 있었던 사건, 사고를 자세하게 살펴봤다. 또 취업용 스펙을 쌓는데 월 150만원이 드는 얼어붙은 취업 시장의 상황, 별다른 공연 없이 텅텅 빈 채 운영되고 있는 각 지역 문화회관의 실태 등 문화예술공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다루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