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지창욱이 군입대를 언급했다.
지창욱은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군대는 내년 초중순 쯤에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대에 대한 걱정보다 아쉬움이 더 앞설 것 같다는 그는 “걱정은 많이 없는데 다만 아쉬움이 있을 뿐이다. 근데 그건 내년에 가도 3년 뒤에 가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거야 사람 욕심인 거니까”라고 웃으며 “큰 걱정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사진=이현지 기자 |
그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군대에 갔다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재밌게 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분이 들었다”며 “군대에 다녀오고 나면 멋있는 군인 역할을 하고 싶다. 지금은 군인 역할이 들어와도 못 할 것 같다. 대한민국 남자들은 다 군대를 갔다 왔기 때문에 내가 군인 역할을 하면 제대로 하는지 아닌지가 보이지 않겠냐. 그래서 오히려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군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지창욱은 한편으론 두려움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군대 간 내 모습을 생각해보면 두렵기도 하다. 가끔씩 나이 서른에 군대 가서 스무살 짜리 아이들과 열광하고 휴가 나와서 놀아달라고 떼쓰는 상상을 하면 끔찍하다. 지금 막 좋아하는 걸그룹은 없지만 나도 군대 들어가면 걸그룹을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하하.”
한편, 지창욱은 최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서정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