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이준이 혼전 임신에 대해 주변에서 있었던 얘기라고 고백했다.
이준은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혼전 임신 에피소드를 두고 “실제 내 후배가 겪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준은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그 친구가 느꼈을 감정을 기억하고자 했다.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는 “어찌 보면 한인상 역은 내게 적절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아성과 베드신에 대해 “그 ‘하룻밤’ 장면은 코믹하지 않다. 어린 아이들의 불장난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며 “하지만 학생들이 보기 때문에 굉장히 짧게 만들었다. 4초 정도 나온다”고 아쉬움을 표해 웃음을 선사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
이준은 극 중 서봄(고아성 분)과 사랑에 빠지는 고등학생 한인상으로 분한다. 한인상은 서봄을 임신시켜 양쪽 집안을 혼란에 몰아넣는 갈등의 축이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히트제조기 안판석 PD와 정성주 작가가 손잡은 작품으로 유준상, 유호정, 이준, 고아성, 장현성 등이 출연한다. ‘펀치’ 후속으로 이날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