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기획…‘아이돌史 정리’②] 2009년부터 2015년까지…75팀 보이그룹 역사

[MBN스타 송초롱 기자] 매년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당찬 포부를 가지고 가요계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들은 적게는 한 달 만에 가요계 역사 속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말았다. 이에 MBN스타는 아이돌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왔던 2009년을 시작으로 2015년 현재까지, 그들의 실태를 조사해봤다.

◇ 2009-2010년 : 보이그룹 대전의 시작

걸그룹과 마찬가지로 보이그룹 역시 2009년부터 본격적인 아이돌 시대가 열렸다. 기존 그룹에 비스트, 엠블랙, 슈아이, 점퍼와 2010년에는 제국의아이들, 포커즈, 씨엔블루, 인피니트, 틴탑, 터치, 달마시안 등이 데뷔했다.

◇ 2011년: 과열기

2009, 2010년도에 데뷔한 보이그룹들이 이름을 알리고 자리를 잡기 시작하자, 이를 본보기로 보이그룹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기 시작했다.

2011년에는 보이프렌드, 비원에이포, 블락비, 레드애플, 마이네임, 더블에이, 엔소닉, 엠아이비, 테이큰, 비에이피(B.A.P), 팝시클, 엔트레인, 픽스(F.I.X), 히트(HITT)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현재 위너로 활동 중인 송민호는 비오엠(BoM)으로 가요계예 첫 발을 내딛었다. 이 그룹에는 배우로 활약 중인 맹세창도 포함돼있어 눈길을 모았다. 작년, 헤일로로 데뷔한 희천은 2011년 당시 트와일라잇(Twilight)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했다.

◇ 2012년-2015년 : 레드오션

2012년부터 보이그룹계는 수많은 그룹의 데뷔로 레드오션 상태가 됐다. 그럼에도 2012년에는 카오스를 시작으로 뉴이스트, 엑스파이브, 엑소, 비투비, 7942, 에이젝스, 스매쉬, 빅스타, 빅스, 크로스진, 씨클라운, 테이스티, 에이프린스, 원더보이즈, 미스터미스터, 투포케이, 오프로드, 백퍼센트, 스피드, 제이제이 프로젝트 등이 가요계에 도전장을 냈다.

2013년에는 지아이엠, 히스토리, 엘씨나인, 방탄소년단, 소년공화국, 데미온, 탑독, 알파벳, 프로씨 등이 데뷔했다. 특히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특히 현재 갓세븐으로 활동 중인 제이비와 주니어가 소속된 제이제이 프로젝트(JJ Project), 매드타운으로 활동중인 멤버들이 소속된 프로씨가 등장했다.

2014년에는 갓세븐을 시작으로 가물치, 비트윈, JJCC, 소리얼, 하이포, 비티엘, 빅플로, 헤일로, 비아이지, 전설, 제스트, 루커스, 위너, 지피지기, 매드타운, 유니크 등이 데뷔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