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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연예계 ‘뇌섹남’ 똑똑하게 활용하기

기사입력 2015-02-26 16:19 l 최종수정 2015-02-2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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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유지혜 기자] ‘뇌섹시대-문제적남자’는 연예계에서 수재로 유명한 ‘뇌섹남’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제를 푼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DMS빌딩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이하 ‘문제적남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방송인 전현무, 타일러 라쉬, 배우 하석진, 김지석, 페퍼톤스 이장원, 방탄소년단 랩몬스터와 이근찬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근찬 PD는 “‘문제적남자’는 이 시대를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러 장르의 문제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헤쳐 나갈지에 대해,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고 논리를 세워야 하는지 등을 고민해보는 토크쇼”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사진제공=CJ E&M
↑ 사진제공=CJ E&M

이어 이 PD는 “뇌섹남이라고 불리는 분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이 분들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고, 머릿속에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등을 알아보고 싶었다”며 “일상생활보다는 문제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번뜩일지 궁금했고, 우리와 다를 1%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이들에 문제를 풀게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문제적남자’는 출연진이 난해한 문제에 맞닥뜨리면서 답에 근접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하는데, 그 ‘다양한 방식’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답 맞추기’ 프로그램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하이라이트 영상만 보면, 난해한 문제를 듣고 고통스러워하는 출연진의 모습은 분명 웃기지만 도통 어떤 프로그램인지 와 닿지 않는다. 이 똑똑한 출연진을 두고 단순히 문제 풀기를 한다는 것이 선뜻 ‘재밌을까’ 싶다. 하지만 이근찬 PD가 생각하는 뇌섹남의 기준을 들어보면 프로그램이 어떻게 흘러갈지 어렴풋이 감이 잡힌다.

이 PD는 출연진의 섭외 이유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뇌섹남의 기준은 자신만의 논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바라보는 뇌섹남은 어떤 문제에 대해 자신의 논리에 맞게 주장을 펼치는 사람”이라고 개인의 견해를 밝히며 “섭외 과정에서도 출연진이 부담을 느꼈다. ‘나보다 똑똑한 사람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저는 제 기준이 있었고, 자신의 논리에 대한 근거만 잘 댈 수 있다면 뇌섹남이 맞다고 생각해 다 섭외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의 출연진들은 녹화 시작 직전까지 대본을 받지 못한다. 스튜디오에 들어서자마자 마주치는 문제들을 풀기 때문에 더욱 당황은 커진다. 타일러 라쉬는 “전현무 형님이 말씀하신대로 이렇게 대본 없이 하는 것이 처음이었다. 독특한 진행 방식이다 보니 예고편에서 보이듯이 결과물도 굉장히 독특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렇게 정해진 형식이 없으니 그만큼 다양한 답이 등장한다. 타일러 라쉬는 “질문의 맥락이 뭔지, 그리고 이가 의도하는 답이 뭔지에 대한 모든 출연진의 생각이 다르다. 그렇다보니 경쟁해서 이겨야겠다는 것보다 서로 정말 다르니 다양한 방식이 나온다는 생각이 든다”고 다양한 논리 전개가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사진제공=CJ E&M
↑ 사진제공=CJ E&M

전현무 또한 “문제 수준은 상당히 높다. 대기업 면접 문제를 받아서 저희가 모의 면접을 해봤다. 정답이 없다. 제가 언론고시 준비했던 것처럼 하다가는 망하겠더라. 합격 포인트가 뭔지도 모르겠고, 면접관이 뭘 원하는지 파악을 잘 못하겠더라”고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를 푸는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저는 회사 입사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만만하게 도전했다가 바로 망신을 당했다.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이 달라진 것에 대해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며 세상이 바뀌는 것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도대체 무슨 문제를 풀길래 이들은 문제를 풀며 세상의 흐름을 느끼게 될까 궁금해지기까지 한다.

출연진은 그야말로 연예계 대표 ‘뇌섹남’들이다. 이근찬 PD는 “프로그램이 절대 ‘문제 맞추기’에만 초점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PD가 말한 대로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뇌섹남’들의 모습에 시청자가 창의적으로 생각하려고 시도한다면 충분히 연예계 ‘뇌섹남’들을 똑똑하게 활용하기는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제적남자’는 두뇌를 자극하는 다양한 질문들로 이뤄지는 토크쇼로, 26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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