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윌리엄 왕자와 특급 인연 “인사 건네던 사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배우 김지석이 영국 유학 당시 만났던 윌리엄 왕자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서는 ‘자기 관리왕’ 특집으로 꾸며져 김혜은 이하나 송재림 김지석 김예원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국 명문사립고 출신인 김지석은 “바로 옆 학교에 윌리엄 왕자가 다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수영을 했었는데 2주에 한 번씩 있던 학교대항전에서 윌리엄 왕자를 만났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MC들이 “윌리엄 왕자와 말을 나눈 적이 있냐”고 묻자, 김지석은 “그렇다. ‘하이 윌’이라고 인사를 건넬 수 있었던 사이였다”고 답했다.
또한 “사진이라도 찍을 걸 그랬다. 그때는 2주마다 만나는 사이로 아무렇지도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지석은 영어 독일어 중등교원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그의 형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 수학과를 졸업한 수재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지석은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셨던 김성일씨이다. 김구 선생님의 제자라고 들었다.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시면서 가족들의 이름을 모두 태어난 지역 이름으로 작명하셨다. 그래서 가족들 이름이 김장충 김온양 김북경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3’ 김지석, 대박이다” “‘해피투게더3’ 김지석, 집안 멋지다” “‘해피투게더3’ 김지석, 윌리엄 왕자랑 같이 학교 다녔구나” “‘해피투게더3’ 김지석, 독립운동가 손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