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관총이 발견 95년 만에 고유제를 시작으로 우리 손으로 정식 재발굴된다.
3일 국립경주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최초로 금관이 출토된 금관총을 정식 발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관총은 원형의 지름이 45m, 높이 12m 정도이며, 일제강점기인 1921년 9월 경주 노서리의 한 주택을 수리하다가 우연히 금관이 출토돼 세상을 놀라게 한 무덤이다.
그러나 당시 금관총 조사는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했고, 나흘간 유물만 급히 수습하고 끝이 났다. 경찰서장과 교장 등 비전문가에 의해 유물만 수습되는 등 발굴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과정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해방 이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박물관 자료를 꾸준히 정리해 왔으며, 최근 장기계획을 세워 본격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 과정에 201
한편 금관총 발굴 작업은 봉토 측량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되며 발굴 현장은 조사 기간 내내 일반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금관총 발굴 시작, 기대된다” “금관총 발굴 시작, 경주 가서 보고싶다” “금관총 발굴 시작, 공개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