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2015년 2월 영화관을 찾은 전체 관객은 1667만 명이다.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을 48.3%이고 외국 영화는 51.7%로 조사됐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밝힌 2015년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2015년 2월 전체 관객 수는 1667만 명이다. 전체 극장매출액 1315억 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189만 명, 매출액은 73억 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특히 2월18일부터 22일까지 설 연휴가 길었음에도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 외 흥행작 부재로 595만 명이 관객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설 극장 관객 수 628만 명보다 33만 명 감소한 것이다.
개봉한 영화로 보자면, ‘조선명탐정2’(358만 명)이 1위를 차지,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314만 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168만 명을 동원한 ‘쎄시봉’, 4위는 ‘국제시장’, 5위는 ‘빅 히어로’다. 흥행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4편과 미국영화 4편, 영국영화와 일본영화가 각각 1편씩을 차지한 셈이다.
배급사별 점유율에서는 ‘조선명탐정2’ 외 3편을 배급한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가 관객 수 418만 명을 동원, 관객 점유율 25.4%로 1위 기록했다. ‘쎄시봉’ 외 7편을 배급한 CJ E&M은 관객 수 396만 명을 기록, 24.1%의 관객 점유율로 2위, ‘킹스맨’ 외 5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가 관객 수 326만 명을 동원, 관객 점유율 19.8%로 3위, ‘빅 히어로’ 1편을 배급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주)가 관객 수 129만 명을 동원, 관객 점유율 7.8%를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테이션 게임’ 외 4편을 배급한 메가박스(주)플러스엠이 관객 수 113만 명을 동원, 6.9%의 관객 점유율로 5위를 차지했다.
‘아메리칸 셰프’는 다양성 영화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4만8000명을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 아이즈’는 4만2000명, ‘웰컴, 삼바’는 3만8000명, ‘폭스캐처’는 2만2000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만1000명을 기록했다. 2월 다양성영화 전체 관객 수는 22만9000명으로 지난해 2월 다양성영화 전체 관객 수 16만5000명보다 6만4000명 증가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