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약장수’가 소시민 가장의 웃픈 하루 일과를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약장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해 아들을 연기하는 일범(김인권 분)의 눈물겨운 생존기를 그렸다.
특히 여장을 한 채 웃는 듯 우는 듯한 표정으로 춤을 추는 김인권의 모습은 본 편을 기대케 만들며, 동시에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또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아들을 연기한다. 자식보다 살가우니 알면서도 속아준다’는 문구까지 더해져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홍보관에 대해, 나아가 현 세태 속 우리네 가족의 모습과 부모 혹은 자식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한편, ‘약장수’는 오는 4월23일 개봉 예정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사진=예고편 캡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