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채피’가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채피’는 개봉일인 지난 12일 하루 동안 전국 4만53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 4만6340명.
‘채피’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 탑재 로봇 채피와 로봇의 진화를 통제하기 위해 채피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개봉 전 영진위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던 ‘채피’는 같은 날 개봉한 ‘살인의뢰’에게 흥행 정상 자리를 내줬으며, 앞서 박스오피스 독주를 이어오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의 벽도 넘지 못했다.
한편, 같은 날 ‘살인의뢰’는 8만792명(누적관객수 8만7240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킹스맨’은 5만899명(누적관객수 443만1697명)을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