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선택' 최희 "아나운서라서 19금 발언만 해도…"

↑ 사진=MBN

최희가 여자들이 싫어하는 여자로서 갖는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14일 방송된 MBN '언니들의 선택'에 출연한 최희는 남성 패널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기 센 언니들 사이에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최희를 향해 언니들은 독한 질문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남자 연예인과 썸 탔거나 사귄적이 있냐"는 질문에 최희는 "어느 정도까지가 썸인 거예요?"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에 김신영이 "키스만 안하면 된다"고 썸의 기준을 정해줬고, 최희는 긍정을 뜻하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여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최희는 "지금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최희는 여자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희는 "과거 한 방송에서 연애스타일에 대해 '낮져밤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가 욕을 먹은 적이 있다"며 "아나운서라는 이미지 때문에 이런 19금 발언도 쉽게 이슈화되는 것 같다"고 아나운서 출신으로서 겪은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또한 최희는 셀프카메라를 통해 평소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털털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언니들은 "최희는 애교가 많은 스타일"이라며 이날 이후로 '여자들에게 매력있는 여자'로 이미지 변신할 수 있다고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