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의 마지막 길은 초라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5일 오후 방송된 ‘떴다 패밀리’는 시청률 2.3%(이하 전국기준)로 기록했다. 이는 지난방송분(2.5%)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12회에 기록한 자체최저시청률과 동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끝순(박원숙 분)과 가족들이 유산으로 ‘정끝순 요양원’을 세웠고,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는 과정이 그려졌다. 정끝순과 최종태(정한헌 분)는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고, 최동석(진이한 분)과 나준희(이정현 분) 역시 미래를 약속했다.
‘떴다 패밀리’는 애초 4%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MBC 주말극의 막강한 힘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중반인 12회 이후부터는 대체적으로 2%대 저조한 성적을 이어와 SBS 드라마국에 근심을 안겼다.
↑ 사진=SBS 방송 캡처 |
‘떴다 패밀리’ 후속으로 토요일엔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가, 일요일엔 ‘웃찾사’가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지상파3사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한 KBS2 ‘파랑새의 집’은 25.7% 시청률로 주말극 1위를 차지했고, MBC ‘장미빛 연인들’이 시청률 24.2%, ‘여왕의 꽃’이 16.8%, SBS ‘내 마음 반짝반짝’이 3.4%를 기록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