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결과가 공개됐다. 특히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가 10년 만에 20점 넘게 오른 79점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16일 서울시는 지난해 버스를 이용한 시민을 대상으로 쾌적성, 편리성, 안전성, 신뢰성 등 4개 부문을 조사한 '2014년 서울 버스 만족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는 78.1점에서 79.24점으로 1.14점 올랐다. 특히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부문은 쾌적성으로 79.86점에서 81.17점으로 올랐다.
신뢰성은 1.16점, 안전성은 1.1점, 편리성은 1.04점 올랐다.
서울 마을버스에 대한 만족도는 76.28점으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0.03점 오른 것이다.
하지만 쾌적성 부문은 전년에 비해 0.49점 떨어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조사에서 만족도가 90점 가까웠던 공항버스의 만족도는 올해 0.74점 상승했다.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쾌적성(1.51점 상승)과 신뢰성(1.34점 상승) 부문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안전성 부문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0.18점 하락)고 답했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보완할 계획이다.
먼저 만족도가 낮았던 신뢰성(정확한 정보안내, 불편사항 처리)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며, 안전성 부분에서 지적된 '승객 승차 확인 후 운행',
이번 만족도 조사는 시내버스 이용자 1만2600명과 마을버스 8303명, 공항버스 736명 등 총 2만1639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지하철보단 낫지 버스가”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나는 이 정도는 아닌데” “서울 시내버스 만족도 공항버스 괜찮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