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세계 음악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2015’(이하 ‘SXSW 2015’)에서 K팝(K-POP)의 위상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시에서 ‘SXSW 2015-케이팝 나이트 아웃’(K-POP Night Out)이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그룹 에픽하이, 걸그룹 크레용팝, 히치하이커, EE, 아이산체어샷, 이스턴사이드킥, 바버렛츠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
무엇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비 아시아계 외국인 관람객 수가 해마다 현저히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SXSW 2015’의 총괄 디렉터인 제임스 마이너는 “2년 전 첫 쇼케이스가 아시아의 케이팝 팬들이 몰린 행사였다면, 지난해에는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인종의 음악팬들의 참가가 늘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행사를 보면 더 이상 동․서양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졌다”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케이팝의 가능성이 확인됐다”면서 “더욱 다양한 장르에서 가능성 있는 뮤지션들을 발굴해 ‘SXSW 2015’를 비롯한 해외 페스티벌에 참가 기회를 제공해 세계 최고의 뮤지션을 키워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 이번 ‘SXSW 2015’에 이어 5월에는 뮤직매터스(Music Matters, 싱가포르)와 CMW(Canadian Music Week, 캐나다), 6월에는 미뎀(MIDEM, 프랑스) 등의 페스티벌에 뮤지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