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MBN스타 |
그룹 엑소가 미래를 향한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엑소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2집 ‘엑소더스’발매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현장에는 한국 취재진과 더불어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 매체들의 취재열기가 뜨거워 엑소의 국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엑소가 공식석상에 나선 것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미니앨범 ‘중독’ 이후 11개월 만입니다.
지난 28일 선공개된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가 9개 음악사이트의 실시간차트 1위를 휩쓴 가운데 30일 낮 12시 음원 전곡이 공개되면서 오프라인에도 앨범이 출시됐습니다.
SM 측은 2집의 첫 주문 물량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으나 온‧오프라인 음반 판매처인 핫트랙스와 신나라 사이트에 품절 공지가 게재됐다고 밝혔습니다.
멤버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이 사랑해준 덕”이라며 “소장하고 싶을 만큼 앨범을 정성들여 만들어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사랑받았다고 생각한다. 중국 활동도 병행하는 기대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어떻게 짧은 시간 안에 K팝을 대표하는 대세가 될 수 있었는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의심이 들 정도”라며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고 앨범을 준비하기에 많은 분이 사랑해주는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만 해도 티저 영상 표절 논란이 있었고,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이 팀을 떠나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하며 팀이 휘청이는 난관도 있었습니다.
이에 백현은 “멤버들끼리 단단해진 시간이었다”며 “짧게 느껴졌는데 3주년이란 얘기를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단단히 뭉쳐 엑소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수호도 “뜻깊은 3년이었다”며 “멤버들 모두 심신이 많이 성장한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멤버들은 개별 추천곡을 꼽으며 수록곡을 들려줬습니다. 수호는 “1년 만의 컴백이어서 멤버들의 개성이 뚜렷해지고 실력이 늘었다”며 “한층 발전하고 진화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았습니다.
엑소는 퍼포먼스에 강한 그룹답게 곧 방송에서 선보일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 무대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카이는 “엑소하면 퍼포먼스이니 기대해달라”며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대형과 안무의 배열이 많이 바뀐다. 굉장히 멋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리 부상 탓에 이달 선보인 콘서트에 참여하지 못했던
이날 기자회견에는 중국에서 영화 '종천아강'을 촬영 중인 중국인 멤버 레이가 불참해 화상 통화로 소감을 밝혔다.
레이는 "완벽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제가 없을 때도 멤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다"며 많이 기대해달라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