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문지인이 단막극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문지인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스페셜 '웃기는 여자' 기자간담회에서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셔서 단막극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단막극을 통해 오랫동안 준비한 많은 배우들이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며 “짧지만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실제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6~7년차 됐다. 동질감이 많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단막극이 없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지인은 극 중 아픈 아빠를 웃게 하기 위해 개그우먼을 꿈꿔왔지만, 막상 개그맨 공채에 합격한 후에도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무명 개그우먼 ‘고은희’역을 맡았다.
한편, '웃기는 여자'는 안 웃겨서 슬픈 개그우먼 여자와 웬만해선 잘 웃지 않는 판사가 만나 상처를 보듬으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오늘(3일) 1,2부 연속 방송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