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에 따르면 신기루와 같은 두바이의 화려함 뒤, 진짜 현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둘째 날 여정이 이날 방송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아찔한 사막 레이스를 마친 후 “살아는 있다”며 너스레를 떠는 백일섭과 모래 언덕에서 역사 강의에 빠진 이순재, 형님의 역사 강의에도 혼자만의 모래 놀이에 빠진 신구, 사막의 황홀한 일몰을 보며 아내에게 전화를 거는 박근형까지 난생처음 사막을 접한 할배들의 모습은 각양각색이다.
여기에 사막의 풍경 따위는 아랑곳없이 끼니와 다음 일정 걱정만 하는 이서진과, 할배들을 위해 직접 멀미약까지 챙겨오고 멋진 촬영 포인트로 안내하며 웃음을 잃지 않는 애교 만점의 최지우의 대조적인 모습이 큰 재미를 줄 전망이다.
또한 '그저 싼 방이면 좋다'는 이서진과,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숙소인 최지우의 '티격태격 신경전'은 남자와 여자의 극명하게 다른 여행 스타일을 보여준다고 제작진은 소개했다.
이들의 그리스 여행기를 담은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4탄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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