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강제규가 신작 ‘장수상회’ 속 배역에 대한 의미를 언급했다.
강제규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장수상회’ 속 배우 박근형, 윤여정이 맡은 배역 김성칠, 임금님에 대해 설명했다.
‘장수상회’는 인생의 마지막, 다시 오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순간에 불현 듯 찾아온 사랑으로 인해 조금씩 변화해가는 성칠(박근형 분)과 금님(윤여정 분), 그리고 이들의 연애를 곁에서 응원하는 동네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다뤘다. 노년층의 로맨스가 돋보이지만, 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가족들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만나 전 세대를 아우를 만하다.
↑ 사진=MBN스타 DB |
또한 흥행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고 직접 밝힌 강제규 감독은 “흥행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 감독으로 매우 편안하다. 지금도 이에 대한 생각을 크게 하지 않고 있다. 몇 만이 들었으면 좋겠다, 몇 만이 들 것이라는 예측도 하지 않는다”며 “‘장수상회’가 젊은 세대든, 나이든 세대에게 다가가 마음을 위로해주고 따뜻함을 전달했으면 좋겠다. 이를 계기삼아 다양한 세대를 겨냥한 한국영화들이 개봉했으면 좋겠다”고 영화감독으로서의 바람도 덧붙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