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장혁이 이덕화와의 싸움에서 승기를 거머쥐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왕식렴(이덕화 분)은 세력을 모아 왕소(장혁 분)와 맞서 싸울 태세를 취했다.
그러나 이날 왕식렴의 세력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고, 참여한 이들 또한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 때 왕소는 “각자 서 있는 것은 다르지만 모두 고려인이 아닌가. 우리가 서로 싸워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누구를 위해 피를 흘려야 하는 것인가”라고 물으면서 “지금 이 자리에서 쓸모없이 피를 흘리고 싶지 않은 자는 무기를 버려라”고 소리쳤다.
↑ 사진=빛나거나 미치거나 캡처 |
이 자리에 있었던 이들은 “왜 서로를 죽여야 하나”라며 의구심을 품으며 바닥에 칼을 버렸고, 결국 왕식렴이 지고 말았다. 왕식렴은 끝까지 “나도 고려를 위해 (이런 일을 저질렀다)”라고 패배를 인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