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모든 아이돌?�선망의 대상이자 롤모델인 신화가 10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인 활동 마무리를 했다.
정규 12집 앨범 ‘WE’로 1년 9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신화는 음원 공개 직후 차트 올킬과 함께 앨범 판매 순위 역시 1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3월 둘째 주와 셋째 주 음악 프로그램에서 2주 연속 1위 트로피를 차지, 지금까지 신화의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11집 타이틀 곡 ‘디스러브’(This Love)의 8관왕 기록을 깨고 10관왕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이민우가 기획부터 작사, 편곡 뿐만 아니라 안무까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그룹 신화는 지난달 21, 2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7주년 기념 콘서트 ‘WE’를 개최하며 2만 2000여명의 팬들과 뜨거운 시간을 함께 했으며, 대만, 베트남,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 7개국 아이튠즈 메인 앨범 차트 톱100에 오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한류 영향력을 자랑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신화는 오는 5월부터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 신화만의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아시아 전역을 ‘신화’로 물들일 예정이다. 또 오는 8월 국내에서 앵콜 콘서트를 개최, 지난 3월 콘서트와는 또 다른 퍼포먼스와 무대 연출로 다시 한 번 많은 국내외 팬들과 뜨거운 시간을 함께 하며 이번 정규 12집 앨범 활동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 멤버들이 1위 수상 소감 얘기할 때마다 프로듀서로서 가장 고생 많았다고 이민우 씨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활동을 마무리하는 기분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 소감이 어떠신지.
수많은 무대에 수없이 오르고 내려올 때 항상 마지막무대는 아쉽다. 특히 이번 표적 마지막방송무대는 마치 슬로우 모션이 걸린 듯한 느낌 속에 그동안 무대에서 바라보았던 팬들의 모습들이 눈앞에 스쳐지나가며 내 가슴에 뭉클함이 더해졌다. 너무 고마워서 그리고 금방 보고 싶을 팬들을 머릿속에 마음속에 담아두고 잠시 안녕을 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다른 때보다 더 뭉클해졌던게 아닌가 싶다.
◇ 앨범 첫 발매 당시 목표가 있었다면 무엇이 있을까?
목표를 두고 전진 하는 게 물론 당연하다. 하지만 ‘디스러브’때 받은 사랑보다 더 올라가야할 텐데라는 걱정과 심적 부담이 제일 컸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매일매일 기도했다. ‘대박나게 해주세요’
◇ 이번 활동을 100점 만점에 몇 점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얼마나 이뤘다고 생각하는지?
성적으로는 당연히 100점을 주고 싶다. 무엇보다 고생한 팬들을 위해서라도^^. 신화는 17년동안 하면서 많은걸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추억 팔이가 아닌 현재진행형 가요계에 신화로서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겐 의미가 남다르다.
◇ 앨범 준비부터 활동 마무리할 때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을미년 양띠해로서 특히 남다른 출발이 아닌가싶다. 예상치 못했던 10관왕에 그 당시 너무 기뻐서 두 팔을 번쩍 들었다. 2015년 첫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10관왕 무대 그 순간이 가장 마음속에 기억 속에 남는다.
◇ 10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그럼에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아쉬운 점이라 음. 딱히 큰 건 없지만 팬들의 바람 중에 후속곡활동 해 달라는 부분이 떠오른다. 요즘은 후속활동이 없다보니 그 점이 아쉽긴 하다.
◇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로써. 또 신화 멤버로서 ‘이 말만은 꼭 하고 싶다’는게 있다면요?
처음 신화가 되었을 때 지금의 신화의 내 모습은 내가 바라던 대로 계획하던 대로 진행되어 왔다. 처음엔 ‘독학을 통해 신화앨범에 수록곡 참여하기’ ‘신화 만에 특색 있는 퍼포먼스 안무 만들기’ 등으로 시작해 지금의 신화 프로듀서까지 지내온 17년 나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 내려놓지 말자. 포기하는 순간 지는 거다. 멤버들 신화가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걸 잊지 말자.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