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생전 자신의 팬이었던 세월호 희생 학생에게 손 편지를 보냈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15일 오후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세월호 희생 학생의 친구들이 1주기를 맞아 김우빈 팬이었던 희생 학생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다고 소속사 측으로 연락을 해왔다”고 말했다.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김우빈은 친구들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희생 학생의 친구들이 해당 손 편지를 담은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해당 편지는 “너무나 맑고 예쁜 00아”로 시작해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미팅을 잘 마치고 돌아왔어. 네가 있는 그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그때까지 00이도 오빠 응원 많이 해줘. 나도 00
한편 김우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스물'은 전일까지 277만 관객을 모으고 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김우빈 세월호 손편지, 감동적이네요”, “김우빈 세월호 손편지, 고맙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