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가수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4 월간윤종신 4월호는 없습니다”는 글과 함께 검은 바탕에 노란 리본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윤종신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2010년부터 발간해오던 ‘월간 윤종신’을 처음으로 휴간했다.
배우 송혜교와 김새론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란 리본을 공개하며 “2014.4.16.”라는 짧은 글귀와 함께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룹 엑소의 찬열은 “20140416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란 메시지가 담긴 노란 리본 사진을 게시했다.
또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한 배우 수현은 세월호 참사 관련 이미지로 프로필 사진 변경했다. 이어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e will not forget.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배우 정려원도 “작품 20140416 by @yoanaloves and @artist_imsumi 세월호 잊지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노란 오리와 하얀 종이배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영화 ‘스물’로 흥행하고 있는 배우 김우빈은 자신의 팬이었던 세월호 희생자 故 김혜선 양을 위해 친필 편지를 작성, 따뜻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샤이니 종현, 신화 김동완, 솔비, 이종혁, 유승옥, 걸스데이 민아, 홍석천, 김창렬 등 수많은 스타들이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에
지난해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떠나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 해운 소속 세월호는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수백명의 사상자를 내며 한국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세월호에는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는 상태. 정부는 세월호 인양작업의 위험과 실패 가능성 등을 실종자 가족과 국민에게 알린 뒤 인양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