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았다. 눈물과 탄식으로 사계절을 보내고 돌아온 첫 추모일에 방송가도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시켜 비통한 마음으로 추모에 동참했다.
KBS는 이날 ‘해피투게더’를 결방하고 특선영화 ‘마음이’를 편성했다. 또한 ‘세월호 1주기 특집’ 프로그램을 1, 2부에 걸쳐 마련해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위로한다.
SBS는 ‘백년손님 자기야’를 결방하고 특집 다큐멘터리 ‘망각의 시간 기억의 시간’이 대체 편성했다. 또한 MBC는 ‘천생연분 리턴즈’ 대신 재난특별기획 ‘기적의 조건’을 재방송한다.
↑ 사진=KBS 방송 캡처 |
지상파뿐만 아니라 케이블방송도 추모의 노란 리본을 단다. Mnet은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더러버’ ‘엠카운트다운’을 결방한다. 대신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재방송이 편성된다. 또한 ‘엠카운트다운’ 녹화분은 17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한편, 작년 4월16일 탑승객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가던 세월호가 침몰해 295명이 사망했고 9명이 실종됐다. 16일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 넋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린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