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새 앨범 발표 후 청계천 “깜짝” 버스킹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거미가 새 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길거리 버스킹 공연을 선보여 화제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날 정오 리메이크 앨범 ‘Fall in Memory’를 발표한 거미가 앨범 발매와 맞춰 청계천 광장에서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청계천 광장에는 거미의 공연을 보고자 모인 팬들로 어느새 북새통을 이뤘고 거미는 자신의 히트곡들과 새 앨범 수록곡들을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된 거미의 이번 버스킹 공연은 불과 공연 2시간 전에 SNS를 통해 공지됐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에 1만여 팬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거미의 공연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노란 리본을 단 채 무대에 오른 거미는 “데뷔 13년차인데 이렇게 길거리에서 공연을 가지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며 첫 인사를 했다. 이어 거미는 오늘 정오 공개된 새 앨범의 타이틀 곡 ‘해줄 수 없는 일’을 선보였다. 거미 특유의 애잔한 감성이 담긴 곡으로 박효신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거미는 이어 본인의 스테디셀러 히트곡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미안해요’ ‘어른아이’ 등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신곡 ‘너를 사랑해’ ‘로미오&줄리엣’까지 선보여 청계천 광장을 후끈 달궜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거미 새 앨범 완전 좋다” “거미는 역시 라이브지” “거미 청계천 버스킹 못가서 아쉽다”등의 다양한 반응으로 거미와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