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 예능프로그램을 누비던 배우 차태현이 ‘1박2일’ 메인 PD로 나선다. 누구보다 예능 현장이 익은 그가 KBS2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를 통해 리얼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로,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드라마다.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 윤성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프로듀사’에는 차태현, 김수현, 공효진, 아이유, 김종국, 박희본 등이 출연한다.
코믹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하는 것도 모자라 언제나 유쾌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1박2일’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차태현은 누구보다 현장 분위기와 촬영, 진행 방식 등이 익숙하고 잘 알고 있다.
그가 시즌2에 이어 시즌3에 출연했던 당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1박2일’은 개편을 맞아 제작진과 멤버를 교체했고,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었다. 반신반의 했던 반응 속에서 제작진과 멤버들은 갖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끝에 시즌3만의 색깔을 찾았다. 결국 멤버들과의 케미까지도 완벽해지면서 더욱 빛을 발했고, 보는 이들의 웃음소리도 잦아지게 됐다.
이렇듯 프로그램의 희노애락을 함께 겪었던 차태현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입고 리얼한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듀사’ 현장에서 차태현은 유심히 관찰했던 ‘1박2일3’의 촬영 분위기와 진행 방식 등을 자연스레 연기에 녹여내며 자신이 맡은 ‘1박2일’ PD 라준모에 완벽하게 젖어 들고 있다.
‘프로듀사’ 제작진은 “최근 촬영을 시작한 차태현은 예능 PD로 완벽히 변신해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그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재치와 센스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발휘돼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프로듀사’는 오는 5월8일 오후 9시15분 첫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