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결혼식을 한 달 앞둔, 6주차 임산부가 갑자기 사망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임신 6주째,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사망한 숙희(가명, 40세) 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한 집에는 남편과 아내, 그리고 친정 부모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밤 갑자기 아내 숙희 씨가 사망했다. 숙희 씨는 부모에게 효녀로서 정말 똑 부러지는 그런 딸이었다고 알려졌다.
↑ 사진=리얼스토리눈 캡처 |
이어 아내가 있는 방에 들어가 보니 숙희 씨가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급히 병원으로 향했지만, 이미 사망한 뒤였다. 남편은 아내를 잃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타살을 당한 듯한 상처로 보이는 것들이 드러나며 숙희 씨 사망 요인에 의문점이 제기됐다. 이후 부검 이후 누군가 죽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이후 알고 보니 아내를 죽인 범인은 다름 아닌 남편이었다. 그는 4년간 앓은 공황장애를 핑계를 삼았다. 또 그는 평소 돈을 벌어 오지 못하는 자신을 타박했다고 말했다. 이에 가족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하루에 수도 없이 일어나는 사건, 사고와 우리 사회의 각종 현상들. 겉으로 보이는 사건 그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양한 시선과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