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홍균 연출) 측은 유연석의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유연석은 제주도에 위치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의 오너 셰프 백건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공개된 스틸에서 유연석은 복잡한 서울 시내 한복판에 유유자적 말을 타고 ‘이색 풍경’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그는 오렌지색 피케셔츠에 검은색 승마 모자를 착용한 채 남다른 기럭지가 돋보이는 ‘명품 기수 패션’을 완성했다. 우월하고도 상큼한 매력의 ‘부티 귀족남’으로 거듭난 유연석이 말을 타고 도심에 나타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장면은 9일 서울 동대문 인근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오후 8시 경 시작해 다음 날 오전 2시가 넘어서야 마무리됐다.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특성상 인파 통제가 어려워 촬영이 잠깐씩 중단되는 등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지만 유연석은 시끌벅적한 주변상황에 아랑곳 않고 연기에 집중,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 그 동안 다수의 사극에 출연해 갈고 닦은 ‘승마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 일체 대역을 쓰지 않고도 NG 없이 멋지게 승마 연기를 소화했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 유연석은 사람에게뿐 아니라 동물에게까지 다정한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 본색을 발산,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장시간 촬영에 지쳐가는 말을 걱정해 다정하게 쓰다듬고 말을 거는가 하면, 직접 물까지 먹여 주는 등 사려 깊은 모습을 보였던 것. 완벽한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분주한 스태프들을 대신해 말을 다독이며 교감을 펼치며 유연석의 모습에 “역시 유연석답다”는 스태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유연석은 현재 실생활에서도 백건우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등
한편, ‘맨도롱 또똣’은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세남녀’ 유연석, 강소라가 첫 연인 호흡을 맞춘다. ‘앵그리맘’ 후속으로 다음달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