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21일 공개된 포스터는 터미네이터의 머리를 들고 서있는 사라 코너의 이미지로 시선을 잡아 끈다. 뒷모습만으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사라 코너의 실루엣이 마치 로봇들에게 보내는 전쟁의 선전포고처럼 보인다. 로봇들이 제거하려는 목표가 된 사라 코너가 순순히 당하지 않고 그들에게 맞서 반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존 코너의 탄생 자체를 없애려고 로봇 군단이 과거로 향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존 코너의 부하 카일 리스가 뒤를 따른다.
어린 사라 코너와 그녀를 보호하고 있던 터미네이터 T-800은 그를 도와 로봇 군단과의 전쟁을 벌이지만 시간의 균열이 생기면서 인류의 미래는 점점 끝을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간다.
이 과정에서 사라 코너는 엄청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사라 코너 역을 맡은 영국 출신의 신성 에밀리아 클라크는 미국 영화 비평지 TC 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서 1위에 오른 미모의 배우로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대너리스 역으로 출연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터미네이터5’는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영화 ‘터미네이터’ 리부트(Reboot)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아바타’, ‘셔터 아일랜드’의 각본을 쓴 리타 캘로그디리스가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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