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속 대한민국의 모습이 적었지만 강렬했다.
21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어벤져스2’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 사진=MBN스타 DB |
무엇보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23개 지역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만큼, 배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지난 2014년 3월30일부터 4월14일까지 총 16일간 국내 촬영을 시작했다. 마포대교를 비롯해, 세빛섬, 상암동 DMC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북단램프, 강남대로 일부, 계원예술대학 인근 도로 등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때문에 영화 속 한국이 어떻게 그려질지는 모두의 관심사였다.
약 20분가량 등장한 한국의 모습은 반가웠고 관객 입장에서 감회가 새로웠다. 그러나 한국에서 촬영한다는 친절한 사전 공지가 있었기에 한국임을 눈치 챌 정도로 매우 빠른 장면 전환과 아름다운 한국을 여유롭게 관람할 수 없어 조금은 아쉬웠다. 한국의 국민이 협조한 만큼의 비중이 나오지 않은 것 같아 격하게 아쉽지만 비중이 적었기에 더 여운을 안겼고 강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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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3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