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새로운 얼굴이자 신선함으로 작품에 힘을 보탤 퀵 실버, 스칼렛 위치, 울트론, 비전이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토르, 헐크,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의 뒤를 이어 많은 사랑을 받을 걸 예감케 했다.
21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어벤져스2’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베일을 벗은 ‘어벤져스2’는 영화를 기다린 관객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 적절했다. 한국 촬영 분의 비중이 적어 아쉽고, 실제 지하철 내부와 다른 옥의 티가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풍성해진 볼거리가 이 아쉬움을 달래준다.
이미 ‘어벤져스’는 슈퍼 히어로를 내세우며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거기에 ‘어벤져스2’ 속 새로운 캐릭터까지 가세해 더욱 최강이 된 히어로와 골라 좋아하는 캐릭터의 유형을 넓혔다.
↑ 사진=포스터 |
쌍둥이 동생 스칼렛 위치는 아름다운 외모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염력과 생각 조종 능력을 소유한 능력자로 극에선 ‘싸이코’로 잠시 설명되기도 한다. 시종일관 신비롭고 능력을 쓰는 방법도 신비해 슈퍼 히어로들 못지않게 마니아층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맨이 만든 인공지능 시스템 자비스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탄생한 비전도 만만치 않다. 슈퍼 히어로들 앞에 나타나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흥미롭고 비주얼 역시 범상치 않다. 마치 한층 진화된 아이언맨을 보는 듯하기도 하다.
이보다 더 한 악당은 없다. 어벤져스 군단도 벌벌 떠는 최고의 악당 울트론은 무시무시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전진하는 대범함(?)이 어벤져스 군단은 물론 관객까지 벌벌 떨게 만든다. 강력하다 못해 악으로 무장한 울트론의 모습이 성난 헐크보다 무섭다.
한편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3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