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이미지의 백종원과 독설의 아이콘 김구라는 방 견제부터 게스트 초청까지, 서로 아웅다웅하면서 ‘남남 케미’를 선보였다고.
‘예능 고수’ 김구라가 던진 장난 섞인 독설에 ‘예능 초보’ 백종원이 허허실실 강펀치를 날리는 등, 서로 상반된 매력을 가진 두 사람의 ‘핑퐁 호흡’이 녹화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먼저 김구라는 지난 설 특집 방송에서 우승을 차지한 백종원을 시종일관 견제하며 ‘깨알 공격’에 발동을 걸었다.
‘1인 방송’의 방 선택은 전적으로 5인방끼리 합의해서 결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구라는 백종원이 밥솥을 들고 자연스레 주방으로 향하자 “내가 그 방을 쓸 수도 있는데… 우리는 뭐 요리 못해요?”라며 큰소리로 막아선 것. 쿡방&먹방을 준비하는 요리사 백종원을 저지하려는 김구라의 모습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계속해서 장난스런 불안감을 드러내던 김구라는 급기야 “나중에 혹시 와이프(소유진) 데리고 오면 안돼요! 진짜요!”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백종원이 지지 않고 “김구라씨는 동현이랑 나오잖아요”라고 김구라에 맞서면서 두 중년 남성의 ‘핑퐁 케미’가 열기를 뿜었다.
‘마리텔’ 제작진 측은 “백종원과 김구라는 성격도, 스타일도, 매력도, 뭐든지 180도 다르기 때문에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재미를 증폭시킨다”며 “색다른 ‘남남 커플’의 탄생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김구라, 백종원, 그룹 AOA 초아, 노을의 강균성, 예정화 등 직업, 재능이 각기 다른 스타들이 주체적으로 자신만의 ‘1인 방송’을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지상파 최초로 실시간 인터넷 방송과 결합해 독창적이고 신선한 시도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