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성우 서유리가 독특한 연애관으로 주목받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 서유리는 "나도 게임을 사랑해 밤을 새며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유리는 "나는 나보다 연봉이 낮아도 상관없는데, 게임 레벨이 낮으면 안 만난다"고 말하며 게임 중독의 남편을 도와주려고 부단히 애썼다.
↑ 사진=안녕하세요 캡처 |
하지만 게임중독 아내가 "남편이 게임에 중독돼서 출산 전 진통을 겪을 때도, 아이를 낳을 때도 무심했다. 진통으로 고통스러워 할 때도 게임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게임에 몰두했고, 심지어 둘째를 출산했을 때는 '남편 탯줄 자르러 들어오라'는 의사의 말을 듣지 못하고 게임에 몰두했다“고 충격적인 사연을 설명했다.
그러자 서유리는 중독 남자의 변호를 후회하는 듯이 "나도 게임을 좋아하는 입장이라 게임하는 분 이미지 안 좋아질까봐 어떻게든 도우려 했는데 안 된다"고 게임중독남 지원을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김윤아 인턴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