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제6회에서는 최지우, 이순재, 신구의 코린토스 투어와 이서진과 나영석 PD의 수니온 곶 탐방, 그리고 다시 모인 ‘꽃할배 패밀리’의 산토리니 입성 과정이 연달아 이어졌다.
남매 짐꾼 최지우와 이서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단독 가이드로 나선 최지우는 코린트 양식 등 관광지에 대한 설명부터 식당에서의 완벽한 주문을 위해 꺼내든 영어 노트까지 꼼꼼한 준비로 할배들의 유쾌한 여행을 완성했다.
이서진은 나영석 PD 등 스태프들과 즉흥적으로 가게 된 수니온 곶 여행에서 피곤한 가운데도 제작진에게 군밤과 군옥수수를 사서 안겨주고 손수 운전까지 하는 등 ‘친절한 서진씨’ 면모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어제 방송에선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이서진과 최지우의 이른바 ‘썸&쌈’이 눈길을 끌었다. 각종 잔소리를 주고 받으며 티격태격하던 이서진과 최지우가 어렵게 입성한 산토리니에서 "멜로 한 장 찍을래"라는 이서진의 제안에 한 편의 로맨스 같은 모습을 보인 것. 이에 할배들도 “둘이 어둑어둑할 때까지 놀다 오라고 하라”고 부추겼다.
여기에 늘 묵묵히 할배들을 챙기는 이서진을 향해 백일섭이 “짐꾼이 아니라 이제 가족”이라고 말하는 장면이나, "다 처음 보는 것들이라서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보는 거다"라며 여행의 모든 과정을 즐기는 이순재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련한 감동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된 ‘꽃할배 그리스 편’ 제6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7.7%, 최고 9.6%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다음주 방송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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