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세연 인턴기자] 중국인 밀입국자가 한국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원인이 밝혀졌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SBS 뉴스토리’(이하 ‘뉴스토리’)는 중국 밀입국자 위조 신분증 발급에 대한 실태를 취재했다.
밀입국 시도 후 체포된 한 중국인들은 “밀입국을 알선해 준 사람이 600만원을 지불하면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준다고 했다”고 자백했다.
↑ 사진=뉴스토리 캡처 |
취재진은 자신을 김 실장이라고 밝힌 한 남성에게 위조 신분증을 의뢰했다. 김 실장은 바로 다음 날 위조 신분증을 발급했다. 수사팀은 위조 신분증이 배달된 여행사를 찾아가 방문 조사를 했다.
중국에서 온 택배 중 김 실장이라는 이름으로 온 봉투가 섞여 있었다. 김 실장은 자신이 물건을 보내놓고도 수신인에 김 실장이라는 이름을 써 수사에 혼선을 주는 치밀함을 보였다.
안세연 인턴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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