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6일 새누리당의 단독 표결로 통과됐다.
국회는 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지난 1월26일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00일 만이다.
이날 본회의는 박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하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 158명이 참여해 찬성 151표로 가결됐다.
이에 앞서 정의화 국회의장은 임명동의안을 직권으로 상정했다. 정 의장은 “대법관 공백 상태가 오늘로 78일째 지속되고 있어 사법부의 정상적 운영에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루는 것은 국민과 사법부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직권상정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인사청문
박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최대한 빨리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국 단독으로 통과시켰네” “임명동의안 직권상정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